파울라너(PAULANER는 파울라(Paula) 성 프란시스코회 수도사가 1634년에 지은 수도원에서 만드는 맥주입니다. 독일 맥주 회사 중 생산량 8위에 해당하는 브랜드이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독일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에서 맥주텐트를 운영하는 6개 양조장 중 하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울라너의 살바토르 맥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파울라너 살바토르(PAULANER Salvator)
파울라너는 살바토르는 보리 엑기스 성분을 응축하여 알코올 도수를 높여 만든 맥주입니다. 4월 부활저 전에 2주 동안 진행하는 단식을 위한 '액체 빵' 용도로 수도원에서 먹었습니다.
1780년부터 살바토르(Salvator, 구세주)라는 이름을 지어 시중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양조장에서 이를 흉내 내어 이름에 '-tor'를 붙여 도펠보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양조장은 뮌헨 시내를 흐르는 아자르 강가 노커베르크(Nockherberg)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양조장과 근처 비어가든, 레스토랑은 시민을 위한 휴식 장소로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테레지엔비제(Theresienwiese) 남쪽에는 자가 양조를 하는 술집이 있어 가게 지하에서 만드는 신선한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펠보크 외에도 바이젠과 헬레스 등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양조하고 있습니다.
파울라너는 김민재가 뛰고 있는 축구팀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스폰서 이기도 합니다.
- 스타일 : 도펠보크, 더블보크
- 원료 : 보리맥아, 홉, 물
- 도수 : 7.9%
- 생산 : 파울라너 양조장
아로마 (코에서 느끼는 향)
구운 카라멜 같은 달콤한 향이 나고 위스키 같은 알코올 향도 납니다.
플레이버 (입에서 코로 빠지는 향)
말린 과일 같은 달콤하고 차분한 향이 좋습니다. 바삭하게 구운 비스킷 같은 고소함과 희미하게 시가를 태운 느낌도 납니다.
외관
약간 붉은색이 도는 갈색. 거품은 연한 갈색으로 부드럽게 올라옵니다.
보디
풀 보디. 고알코올 온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홉 향은 거의 없고 기분 좋은 쓴맛이 혀에 남습니다.
파울라너 라벨
파울라너 라벨은 수도원 승려가 뚜껑이 달린 잔에 맥주를 흘러넘치도록 담아 귀족에게 바치는 장면을 나무 판에 그린 디자인입니다. 상표 엠블럼은 15세기 이탈리아 파올라에서 태어난 성인 프란시스코입니다.
결론
파울라너 살바토르를 통해 파울라너 맥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옥토버페스트 외에 매년 3월 슈타르크비어페스트(강한 맥주 축제)를 양조장 옆에서 개최한다고 하니 한 번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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