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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크리스탈 바이스비어 독일 바이엔슈테판 맥주

by 100선생 2024. 3. 19.

크리스탈 바이스비어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양조장에서 만드는 바이젠 맥주입니니다. 필터로 효모를 걸러서 효모를 없앴지만 효모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특이한 맥주입니다. 바이젠 특유의 바나나 향이 나는 맥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이엔슈테판의 크리스탈 바이스비어가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맛이 나는지, 향과 도수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바이엔 슈테판 양조장

크리스탈 바이스비어는 현존하는 양조장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에서 생산된다. 뮌헨 북쪽 공항에서 가까운 도시인 프라이징 언덕에 지어진 양조장 바이엔슈테판에서 제조된다. 725년에 베네딕트파 전도사가 수도원을 세웠고, 1040년에 맥주 양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수도원은 나폴레옹의 공격으로 폐쇄되고 현재는 바이에른 주 공영 기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지 내에 자리한 뮌헨 공과대학에서는 전 세계 연구가와 학생들이 모여 세계 맥주 양조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양조장으로서 전통과 격식을 유지하며 신기술을 개발하는 싱크 탱크입니다.

 

양조장은 숲에 둘러싸인 형태이고 레스토랑과 비어 가든을 운영해 금방 만든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크리스탈 바이스비어' 외에도 효모가 들어간 '헤페 바이스비어'도 유명합니다. 맥주뿐 아니라 우유와 치즈 등 유제품도 같은 브랜드로 제조해 뮌헨 시민들의 식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탈 바이스비어

크리스탈 바이스비어
크리스탈 바이스비어

 

크리스탈 바이스비어는 필터에 효모를 여과시켜 만든 바이젠 특유의 바나나 향은 약하고 맛은 깔끔합니다. 바이젠 초심자도 마시기 편한 맛입니다.

 

  • 스타일 : 크리스탈 바이젠 (상면 발효)
  • 원료 : 보리 맥아, 밀 맥아, 홉 , 물
  • 내용량 : 500ml
  • 도수 : 5.4%
  • 생산 : 바이엔슈테판 양조장

 

아로마 (코에서 느끼는 향)

덜 익은 바나나가 풍기는 싱싱한 향과 와인용 포도 샤르도네가 생각나는 달콤한 향입니다.

 

플레이버 (입에서 코로 빠지는 향)

꽃 같은 섬세함과 열대 과일 같은 풍부하고 상쾌한 향이 겹칩니다.

 

외관

밝은 황금색. 흰 거품은 풍부하고 폭신합니다.

 

보디

라이트 보디. 시원한 과즙처럼 목에 걸리는 것이 없이 꿀꺽꿀꺽 넘어갑니다.

 

바이엔슈테판 라벨

바이엔슈테판 라벨
바이엔슈테판 라벨

 

바이에른 주 공영 기업이라는 것을 나타내듯 사자 2마리가 엠블럼을 떠받치는 디자인입니다. 아래쪽 녹색 띠에 적힌 글자 ALTESTE BRAUEREUDER WELT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이라는 뜻입니다.

 

결론

크리스탈 바이스비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효모를 필터로 걸렀다는 점에서 상당히 특이한 맥주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마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밀맥주를 좋아한다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